비슷비슷한 한식주점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차별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그 중 ‘백숙'이라는 아이템에 집중을 했습니다. 백숙은 소위 대표적인 아저씨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보양식이지만 높은 가격으로 젊은 세대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백숙의 차별화를 두기위해 초승달모양의 돌판을 올려 ‘원조초승달백숙’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보양식을 파는 주점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하기 위해 백숙의 종류를 3종류로 나누었습니다. 메뉴판에 강조를 하여 대표메뉴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각 음식에는 음식명을 언급했을때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햄버거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치킨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떡볶이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등. 우리의 목표는 백숙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을때 ‘아리계곡'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백숙의 반감기(얼마나 자주먹느냐)는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백숙 외에도 저희 주점과 잘 어울리는 메뉴들로 구성하였습니다.